충주 한림디자인고(교장 조기연) 2학년 학생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의 기업체와 학교를 견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특성화고 학생의 진로와 비전을 성취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견학에 간 연수생인 디자인경영과 5명, 디자인과 5명, 패션과 1명, 뷰티디자인과 1명 등 학생 12명과 인솔교사 2명이다.

이들은 지난 16일 일본에 도착해 3박 4일 과정으로 우수 디자인 기술현장을 살펴봤다. 

디자인경영과 학생들은 일본은행 본점과 일본은행 금융사무소 화폐박물관 견학을 통해 일본 금융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학습했다.

디자인과 학생들은 ㈜동경 디자인센터, 국립 아트센터, 토요타 자동차전시장 견학을 통해 세계적인 디자인 트렌드를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패션과 학생과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은 일본을 대표하는 패션학교인 문화복장학원을 탐방하며 전시된 학생들의 작품을 관람하고 실습 장비를 운용하는 체험도 함께 했다.

일본 문화복장학원은 1923년 설립된 명문학교로 야마모토 요지, 다카타 겐조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배출한 일본 패션업계의 중추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이 외에도 도쿄 박물관, 나카미세 도오리 등을 방문하여 일본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학습하고 신주쿠와 하라주쿠를 찾아 일본의 도시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림디자인고 조기연 교장은 “해외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분야에 대한 국제적 감각과 전문성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림디자인고는 2012년부터 중소기업특성화고인력양성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돼 산학맞춤반, 1팀1기업프로젝트, 전공동아리활동,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을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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