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수확기를 맞추고, 건조 시 적정온도를 지키는 등 수확 전후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15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벼 수확 시기가 빠르거나 늦어지면 완전미 비율이 감소하며, 조기 수확은 청미나 사미가 많아진다.
수확이 늦어질 경우에는 미강층이 두꺼워지며, 기형립이나 피해립, 색택불량, 동할미 등이 증가한다.

벼 수확 적기는 중만생종은 출수 후 58일(적산온도 1150±50℃)로. 삼광벼의 경우 8월 16일경 출수했다면 수확 적기는 오는 14일 내외인 셈이다.

육안으로 적기를 판단할 경우에는 한 이삭의 벼알이 90% 이상 익었을 때 수확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종자 사용목적으로 수확할 때는 수확적기 보다 약간 빠르게 수확하는 것이 좋다.

벼 건조 시 적정온도는 도정 및 수매용의 경우 45~50℃이며, 종자용은 40℃로 건조해야 고품질 쌀을 생산 할 수 있다.

쌀의 품질을 향상 시키려면 수확 후 건조기술 중요한데. 수분함량 20% 이상의 고수분 원료벼는 장시간 방치 할 경우 변질되기 쉬우므로, 8시간 이내에 건조해야 한다.

외부 기온이 높고 원료벼의 수분이 26% 이상일 경우에는 4~5시간 이내에 건조해야 한다.

벼 저장은 수분함량이 15% 이하, 온도는 15℃, 습도는 70% 이하, 산소는 5~7%, 탄산가스 3~5%일 때가 가장 적합하다.
이때 생리작용은 계속하면서 생명력을 보존시키며, 벼 고유의 품질을 유지 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벼 재배 메뉴얼에 따른 적기 수확과 건조, 저장 등 고품질 쌀을 생산 할 수 있도록 수확이 완료되는 시기까지 현장 기술지원은 물론 내년도 우량종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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