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원(원장 이동수)에서는 4월 9일부터 시작한 2018 경북선비아카데미 ‘집례자 육성교육’의 수료식 및 콘테스트를 10월 15일(월) 저녁 7시 개최한다.

안동은 유교문화가 일상생활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곳이며, 유교적 의례가 잘 체화되어 녹아있는 지역으로 ‘선비’ 문화의 핵심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고장이다.

안동문화원에서는 일생의 통과의례인 각종 의식 행위를 한국정신문화의 요체라 할 수 있는 선비의 법도 있는 의식으로 교육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적자원 및 나아가 경북의 정체성을 대변할 인적 자산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이 강좌를 개설해 안동문화원 회원 및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25주간 교육을 진행했다.

매주 월요일 저녁 7시에서 9시까지 진행된 교육에서 유학의 핵심가치와 의의, 선비정신의 원류, 선비들의 의례실습, 성리학과 서명도설, 안동의 종택문화, 안동의 산림처사, 선비들의 의리정신, 옛 선비들 그림감상, 선비들의 풍류, 음식·다례문화 등의 강의가 이뤄졌다.

수료식을 겸한 콘테스트에는 수강생 20여 명이 독축, 독고유, 독제문, 송시 등의 내용으로 경연을 펼치며 시상도 가질 예정이다.

안동문화원 관계자는 “안동시와 경상북도의 5년째 이어지는 교육을 통해 집례자 교육 수료생들이 지역에서 필요한 건전한 미풍양속을 형성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