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이면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339-2번지 일원에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만개한다. 

깊은 산 속 약 2만 ㎡ 면적에 조성한 메밀밭은 파도가 일듯 하얗게 피어난 메밀꽃으로 덮일 예정이다.

청주시는 매년 특색 있는 경관작물 재배와 마을경관보전활동을 통해 농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형성·유지·개선하기 위해 경관보전직불제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2ha 이상의 경관작물을 식재할 경우 개화 면적에 따라 ha당 170만 원의 경관보전직불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낭성면에서 메밀꽃밭으로 경관사업을 추진한 김대립 마을추진위원장은 토종벌 400군을 사육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토종벌의 밀원 공급 및 아름다운 농촌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재복 청주시 농업정책과장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메밀꽃이 가득한 메밀밭에서 가을의 정취와 자연의 고즈넉함을 여과 없이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소소하게 진행되는 메밀꽃 토종꿀 체험 행사(10.19.~21.)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