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초(교장 김전환)는 10월 10일 속리산 세조길 및 법주사 일원에서 ‘함께 행복해지는 가을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는 교장 김전환은 2018학년도 ‘이원꿀벌가족’이라는 학생 스스로 이끌어가는 자치활동을 강화해왔으며, 가을 단풍철을 맞이하여 학부모와 교사, 학생이 뜻을 모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연친화적 활동을 계획하였다.

이러한 뜻을 담아 10일에 수학여행을 가는 5~6학년을 제외하고 유치원부터 4학년 97명의 학생들과 희망 학부모 35명이 함께 이원초만의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었다. 오전에는 버스 안에서 세조길에 대한 옛 이야기를 선생님과 알아보고, 가족과 퀴즈 풀어보기, 기념품 증정식을 하였다. 오후에는 맛있는 점심식사 후 가족과 함께 세조길 산책, 법주사를 둘러보기 등을 하였고, 가족과 사진 찍기, 주변 환경 정화활동으로 행사를 마쳤다.

세조가 한글 창체를 위해 신미대사를 만나기 위해 걸었던 길로 유명한 세조길은 초록과 단풍이 어우러져 물소리, 새소리가 들리는 정겨운 길로 가족과 함께 참여한 학생들과 교사들이 가을정취를 느끼기에 그만이었다.

행사에 참석한 2학년 김건우 학생의 부모님은 “가을철 세조길이 아름답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아이와 함께 와 보지 못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우리 가족과 이웃들과 걷는 시간들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이런 기회를 선물해준 학교 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교장 김전환은 “오늘 행사로 학부모와 우리 교사들의 마음의 거리가 조금 더 가까워져 앞으로도 행복한 교육활동을 함께 구상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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