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베이스는 길게 장수할 수 있는 음역

화려하게 피어났다가 일찍 지는 다른 성악가와 달리

베이스는 가늘고 길게 장수할 수 있는 음역이다.

체력과 목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면, 70대 후반까지 노래할 수 있다.

《연광철, 서울대 교수》

연광철은 공고와 지방대(청주대)를 나와 700달러를 들고 유학을 떠났습니다.

그는 지방대 출신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혹독한 노력끝에 전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총망 받는 성악가로 성장했습니다.

장신의 거구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성량의 유럽 성악가들로부터 동양인의 키 작은

‘루저(loser)’로서 “떠나가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연광철은 동양인 특유의 밝고

따뜻한 소리의 인간적인 감동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그에게는 베를린의 극장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이 철저하게

'현장'이자 '학교'였습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