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와 서부교구 통합, 직선제 종무원장 선출키로

 

한국불교태고종 부산교구 종무원에서는 9월 13일 오후 4시 부산교구와 서부교구간의 통합을 위한 합의서 작성하여 교환하고 통합 후 교구명칭은 ‘한국불교 태고종 부산교구 종무원’으로 정했다.

이날 통합합의서 서명식에는 부산교구 종무원장(도광스님), 서부교구 종무원장(지만스님)을 비롯해 각 교구 종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 분 교구종무원장스님이 합의서에 서명 날인하여 공표했다. 2009년 분구 이후 10여년 만에 부산교구는 예전의 건실한 종무원의 위용을 되찾을 전망이다. 이날 교구통합준비위원장으로는 (봉진스님), 준비위원(종민,태명,서각,도화,법성스님)이 지명되었으며 향후 한 달 이내에 통합을 위한 준비가 이뤄지게 된다.

합의서 작성 후, 중앙종회위원을 제외한 모든 종무위원들은 자동 직위 해제되고 모든 소임업무 및 통합 종무원장을 직선제로 선출하기 위한 선거에 관련된 모든 업무와 준비까지 준비위원회에서 관장하며 새로운 종무원장이 당선 확정되는 날까지 그 소임을 대행하기로 했다. 이번 통합으로 통합 부산교구는 종도들의 화합 결속을 강화하고 한국불교태고종 부산교구 위상 회복과 불교연합회 입지강화에 큰 힘이 되게 되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