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참가한 해외 선수단 중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온 형제소방관이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리안 세네갈(Riaan Senekal, 남, 71년생)과 알톤 세네갈(Alton Senekal, 남, 73년생)이 그 주인공이다.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소방관으로 재직중이며 199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참가한 이후 현재까지 형제가 같이 참가하고 있으며, 그들이 가지고 다니는 가방에는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그 나라의 국기를 직접 가방에 새길 정도로 열정적이다.

이번 대회에 두 형제가 참가하는 종목은 역도, 육상, 줄다리기, 말발굽던지기, 스쿼시 등 다양한 종목에 참가하고 있으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형인 리안(Riaan)은 10일 역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동생 알톤(Alton)은 11일에 있었던 스쿼시에서는 2연패를 했다. 또한, 14일 말발굽던지기 복식에서는 형제가 같이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0년도 대구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도 참가했던 두 형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스쿼시 경기에 많이 참가하는데 이번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개막식 및 대회운영 등에서 훨씬 잘되어 있는 것 같다.”며 “한국사람들이 친근하고 친절하게 대해줘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들은 인근 관광을 하고 마지막날 줄다리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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