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64개국 6,7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와 연계하여 개최한 충북소방산업엑스포가 실내전시관 및 야외전시장의 각종 소방장비 및 특수소방차량 전시 및 시연 이외, 인명구조견 시범훈련․드론경진대회․안전문화체험행사․열기구 체험행사 등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진행됐다.

특히 인명구조견 시범훈련은 9. 10.~12.까지 3일간 진행되어 복종, 장애물, Box 수색 등 인명구조견 훈련, 디스크독, 플라이볼, 어질리티 등 스포츠견 시범, 인명구조견 포토존 운영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안전문화의 장을 마련, 인명구조견의 활약상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한 유기견과 함께하는 공연 및 반려견 상담을 진행하여 관람객 1만 여명이 찾아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9. 10.~11까지 이틀간 진행된 소방드론 전술운용 시범 경기대회는 소방드론의 안전한 임무수행과 운용기술 고도화를 위하여 소방드론 이륙, 상·하향 링 통과, 수직 상승·하강, 내부수색 등으로 구성되어 9개 본부가 1일차 예선 및 2일차 본선을 통해 소방드론 전술운용 기량을 겨루었다. 경기 결과 1위 경남소방본부(소방사 윤지형, 소방장 손흥득)가 장관상의 영광을 차지하였고, 울산소방본부(소방교 고정민, 소방위 강명호)와 세종소방본부(소방장 임재은, 소방장 이병철)는 각 2, 3위로 청장상을 수상하였다.

소방드론은 재난현장과 시설물 안전점검에 활용된다. 특히 화재현장에서는 연소 확대 감시와 옥상부, 상층부 인명검색 등 수직 검색이 용이하고, 인명 수색활동 등 구조현장에서는 넓은 지역 주변 정보 파악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재난현장을 입체적 영상기록으로 남겨 화재 조사와 재난현장조사 과정에서 재난 메커니즘 분석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다. 

또한 관람행사장에는 소방공무원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 20여명이 참여해 원활한 관람행사장 운영을 도와, 풍성한 볼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함으로써 2018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와 충북 소방산업엑스포를 더욱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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