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 첫 주말 1만 5천여 명 행사장 찾아

, 젓가락 왕 선발대회, 라면요리 경연대회 등 열띤 호응

 

2018젓가락페스티벌이 오늘로 개막 나흘째를 맞은 가운데, 개막 첫 주말에만 1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는 등 호응 속에 순항 중이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한범덕 청주시장)이 주관하는 <2018젓가락페스티벌>은 청주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던 2015년부터 이어온 축제로, 동아시아의 공통된 문화원형인 ‘젓가락’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한중일 젓가락 삼국지가 펼쳐진 [특별전]에서 닮은 듯 하면서도 서로 다른 각국의 젓가락에 흥미를 보였고, 예술작품으로 승화된 창작젓가락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젓가락페스티벌>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젓가락 왕 선발대회’는 예선 첫날인 개막일부터 연일 뜨거운 호응 속에 치러지며 최종 우승상품인 황금젓가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젓가락 왕 선발대회’는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예선을 거쳐 축제 마지막 날인 16일에 결선을 치른다.

젓가락으로 즐길 수 있는 여러 음식문화 중 ‘면 요리’에 주목하고 대중성을 고려해 마련한 ‘라면요리경연대회’는 일찌감치 사전신청이 마감 될 정도로 인기였고, 대회당일(9일) 국내외 총 22팀이 출전해 자신들만의 라면요리 레시피로 열전을 벌였다. 특히 심사위원으로 유명 셰프 유현수가 참여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즐거움과 반가움까지 더했다.

또한 시민 1인당 2벌까지 낡은 수저를 새 수저로 교환해주는 ‘헌 젓가락 줄게, 새 젓가락 다오’ 프로젝트는 10일 현재, 준비했던 2천 벌의 새 수저가 모두 동이 날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청주 동부창원 일원에서 함께 진행되던 ‘2018청주공예페어(9.5.~9.9.)

‘가 막을 내림에 따라 전시공간과 체험공간을 한층 더 확보하게 된 <2018젓가락페스티벌>은 손수 대패질로 나만의 젓가락 만드는 체험과 젓가락 공작소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가을날의 축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2018젓가락페스티벌>은 오는 16일까지 청주 동부창고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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