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끝나고 아침저녁으로 가을을 느끼게 하는 신선한 바람과 함께 이웃을 생각하는 충주지역 직능단체의 온정이 이어졌다.

국제로타리 3740지구 제6지역 국원로타리클럽(회장 이재진)은 7일 충주시에 쌀 600kg(10kg 60포, 2백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쌀 기탁은 충주지역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사업의 일환이며, 지난 7월 선풍기 기탁에 이어 두 번째다. 

국원로타리클럽은 지난 7월 18일 충주시와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에 1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주기적으로 지원해 경제적 도움을 주기로 했다.

시는 이번에 기탁 받은 쌀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25개 읍면동과 협력해 취약계층에 지원할 계획이다.

같은 날 달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채홍업)는 추석 명절을 맞아 어른 공경과 지역사회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무료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충주어울림시장에 위치한 한국미용학원 구본옥 원장과 9명의 미용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재능기부에 나선 미용사들은 경로당을 찾아 머리 손질뿐 아니라 무료로 염색과 퍼머까지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을 기쁘게 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성내충인동분회(위원장 조강연)는 이날 관내 30명의 홀로노인 가정을 방문해 정성껏 마련한 반찬 등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으며, 지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형기)는 지난 6일 적십자봉사회관에서 직접 빵을 만들어 관내 홀로노인 40명에게 전달했다.

한편, 한국불교 태고종 대명사(주지 혜목)에서는 어려운 이웃의 추석명절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 4일 충주시 교현안림동행정복지센터에 신도들이 기부한 쌀 320kg(8kg 40포)를 기탁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