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7일부터 2일간 도내 어울림프로그램 비운영교 학교폭력 담당자와 지역교육지원청 업무담당 장학사 등 70여명을 대상으로‘2018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운영 업무 담당자 워크숍’을 실시했다.

어울림프로그램이란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타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행동유형별 적절한 대처 방법을 탐색하고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을 강화를 위해 2012년부터 교육부에서 개발하여 보급 운영 중에 있다.

국가수준 학교폭력예방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된 어울림 프로그램은 2012년 43개교에 처음 시범 운영된 후, 2016년 1,011개교, 2017년 1,505개교, 2018년 9,000개교가 운영되는 등 학교폭력예방의 효과성이 입증되어 2019학년도에는 전국 모든 초, 중, 고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부에서 양성된 어울림 프로그램 컨설턴트를 강사로 초빙하여 사례중심 및 실습위주의 교육이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가한 태안 원북초 강수진 교사는“어울림프로그램을 공문으로 접하여 알고는 있었으나, 교실 속에서 학생들에게 어떻게 적용 할까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워크숍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며 이제는 우리반 아이들 뿐만아니라 학교 전체 적용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아울러 공주교육지원청 최병준 장학사는“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이 학교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어떻게 확산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이번 실습위주의 워크숍을 통해 학교 현장에 대한 학교폭력 예방지원을 좀 더 알차게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각급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학교폭력 사안들로 인해 학교폭력 예방 대책에 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요즘, 충남의 교육현장에서 어울림 프로그램이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큰 축이 될 것으로 믿으며, 보다 안전하고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가 하루 빨리 조성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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