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순복)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매년 9월 10일)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간 자살예방 주간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국가적·사회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제정된 날이다.

이에 담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주민과 관내 청소년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담양읍 전통시장 일원 및 담양공업고등학교에서 자살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또한 담양중학교, 담양한빛고등학교, 담양도립대학교 등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보고·듣고·말하기’ 자살예방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고·듣고·말하기’ 교육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행동·상황적 신호를 보는 보기와 실제 자살 생각을 물어 죽음의 이유과 삶의 이유를 적극적으로 듣는 듣기, 자살 관련 전문가에게 도움을 의뢰하는 말하기 과정을 통해 자살을 예방하는 교육이다.

김순복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자살예방주간 행사를 통해 자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적 편견을 감소시켜 정신건강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지역민의 생명존중문화 정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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