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 일반음식점 3곳이 오는 11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충청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에 군 대표로 참가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제11회 옥천군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군장군이네(대표 김길자)와 금상을 받은 힐링터(대표 정정임)가 오는 11일 열리는 충북 향토음식 ‘경연’부문에 참가해 요리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장군이네가 출품하는 ‘부추 올갱이 수제비 민물새우 옻 맑은탕’은 민물새우 육수에 올갱이와 청·홍고추, 대파 등을 넣고 부추와 올갱이 즙을 넣어 반죽한 수제비를 넣고 끓여 맛있게 만들어 내는 음식이다.

힐링터는 갓 도정한 쌀을 오가피, 엄나무 육수로 불린 후 대추, 은행 등을 돌솥에 짓고, 직접 담가 발효한 청국장을 함께 요리해 내는 ‘오가피 웰빙청국장 돌솥밥정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 ‘칼국수 맛 집 부문’에는 군북면 ‘옥천장금이맛집’(대표 부영옥)이 다시마, 양파, 멸치, 삼백초 뿌리로 육수를 낸 후 양념과 부추를 넣고 끓인 삼색칼국수 ‘장금이 삼색 올갱이 칼국수’로 대회에 참가한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MBC충북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향토음식 △밥 맛 좋은 집 △칼국수 맛 집 △대학생 라이브경연 등 4개 분야에 총 48개 팀이 참가해 충북도 각 지역의 향토음식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새강변식당과 지선생쌈촌이 향토음식 경연과 밥맛 좋은집 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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