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일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이봉주 보스톤 제패 기념 제18회 홍성마라톤대회’에 참석,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다른 조건을 가졌음에도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하는 점, 뛰다보면 오르막과 내리막 굴곡진 코스가 있다는 점에서 마라톤은 우리 인생과 닮았다”라며 “하지만 가장 닮은 점은 누구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면 언젠가는 도착점에 다다른다는 것”이라며 참가자들의 완주를 기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자신도 ‘9차례에 걸쳐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마라토너’라고 소개 한 뒤 “마라톤을 통해 젊은 시절 난관을 극복했고, 단식투쟁과 같은 정치 역정의 고비마다 포기하지 않고 달릴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이제 충남도지사로서, 철저히 준비하고, 힘 있다고 무리하지 않으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도민과 함께 극복해 도정을 잘 완수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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