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경관을 아름답고 조화롭게 디자인할 옥외광고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26회 대구옥외광고 대상전’이 9월 5일부터 7일까지 아양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대구시가 후원하고 (사)대구옥외광고협회가 주관하는 대구옥외광고 대상전은 올해로 26번째를 맞이한다. 획일적이고 관행적인 광고물에서 벗어나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간판과 창의적이고 개성있는 조형물을 발굴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옥외광고산업의 질적 수준 향상 및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대상전에서는 창작모형 조형물, 아름다운 간판(일반인), 창작간판 디자인(학생) 총 3개 분야에서 공모하여 교수 등 10명의 심사위원이 조형성, 독창성, 친환경성, 전달성, 상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였으며, 특히 창작간판 디자인 부문은 향후 활용 가능성을 고려한 독창적이고 조형미가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였다.

대상 수상자는 창작모형 조형물 분야 신명광고사의 백헌수 씨가 출품한 ‘지구 한바퀴 바이크숍’, 창작간판 디자인 분야는 대구보건대학 김춘곤 학생의 ‘벽면 에코사인 시스템’이 선정됐다.

출품작 총 74점 중 수상작을 포함한 40점(창작모형조형물 23, 아름다운간판 1, 창작간판디자인 16)은 대구옥외광고 대상전 기간에 전시되며, 우수작품은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2018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전’에 출품하게 된다.

행사 첫 날은 개회식과 함께 ‘대구옥외광고 대상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 및 출품작품 전시와 옥외광고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도 함께 실시하여, 불법 옥외광고물 근절과 광고사업 종사자들의 올바른 옥외광고문화 마인드 함양을 높일 계획이다. 

대구시 우상정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 대구옥외광고 대상전을 통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의 광고문화 정착을 유도하여 옥외광고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아름답고 수준 높은 도시 경관에 대한 시민의식 전환의 계기로 삼아 대구의 옥외광고 문화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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