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학기 『미래로 스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9월을 대비해, 도내 4개 지역(공주, 부여, 홍성, 당진)에서 지난 27일 찾아가는 학생 설명회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학생 설명회에는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이수기준, 출결처리, 수업 및 평가 방법, 온라인 수업 기능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제작해 안내했고 개인별 사용자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했다.

『미래로 스쿨』은 1학기에 당진, 홍성, 예산지역에서 4개 강좌로 실시하여 총70여명 참여하였다. 이번 2학기에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강 희망에 따라 부여, 공주 지역까지 확대하였고, 총 10개 강좌를 개설하여, 152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2학기『미래로 스쿨』강좌로는 교육학, 심리학, 러시아어, 정보과학, 환경과학등이 새롭게 개설되었는데, 학생 진로 맞춤을 위해 필요한 교과들로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웠던 강좌들을 모아서 개설했다.

충남은 타 시‧도와 비교했을때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많아 학교내에 다양한 학생 중심 선택형 교육과정을 편성하기가 힘든 상황으로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이 어려운 사정이다.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충남교육청은 충남지역의 현실에 걸맞는『고교학점제로 가는 징검다리 공동교육과정』모델을 개발하여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미래로스쿨』은 기존의 일방적인 온라인 강의와는 달리 양방향으로 실시간 토론 방식을 채택해 충남교육연구정보원과 당진고등학교에 구축된 스튜디오에서 서비스 한다.

충남도교육청 이태연 학교교육과장은“『미래로스쿨』이 충남의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도입 방안으로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과를 다수 개설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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