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23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2018 유성구-대덕특구 교류협력자문위원회’를 열고 대덕연구개발특구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 주민들과 과학기술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과학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도룡‧가정‧구성동 일원에 조성되는 과학문화단지 및 과학문화예술의 거리는 과학을 상징하는 명칭과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대덕특구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지역사회로 최대한 연결하기 위해 경력단절 고학력자와 은퇴과학자를 활용한 과학대중화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 8년간 대덕연구개발특구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꿈나무 과학멘토’ 사업을 실시해왔으며, 첫해인 2011년 7개의 멘토기관과 36개의 멘티기관에서 출발해 올해 멘토기관 22개, 멘티기관 90개로 확장됐다.

꿈나무과학멘토는 지금까지 4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에 6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구는 기관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유아‧아동을 대상으로 코딩 로봇 교육, 감성과학교육 등 놀이과학교육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과학 교육사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대전시와 대덕특구기관 간 연결고리 역할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 사업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스마트 시티 추진 등 주민들이 생활하기 편한 도시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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