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없는 뜨거운 열기에 나무가 시들어가고 꽃들이 타 죽는 폭염 속에서도 경기도 화성 태안농협이 양강면 산막1리를 찾아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지난 14일 경기도 화성 태안농협의 김세제 농협장을 포함한 5명의 직원은 김갑성 영동농협조합장과 함께 방문하여 양강만 산막 1리 마을 전 주민에게 삼계탕을 제공하였다.

마을 주민들과 농협 직원들은 준비된 음식을 함께 먹으며, 무더위를 식히고 담소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태안농협은 고품질 사과를 비롯해 많은 과일이 생산되고 있는 이 마을과 여러 과일을 거래하고 있으며, 이런 인연으로 김세제 농협장은 2017년 10월 10일 산막1리 명예이장으로 위촉되었다. 

지난해 11월에는 태안농협 조합원 80여명이 이 마을을 방문하여 사과농가 일손돕기 행사를 펼친 바 있다.

김세제 명예이장은 “더위 속에서 과일 생산에 땀을 흘리는 마을 주민들에게 위로와 함께 격려의 말을 전하면서 산막1리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계속 이어갈 것”을 다짐하였다.

 이에 산막1리 김기호 이장과 마을 주민들은 더위 속에서도 먼 길을 달려온 태안농협 직원들에게 뜨거운 박수로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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