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도서관은 ‘우리가 사는 지역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7일부터 ‘2018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7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계룡의 철학, 역사, 문화, 풍속 등에 관한 강연과 탐방, 모임으로 진행된다. 
 
강연은 9회에 걸쳐 계룡도서관에서 진행되며 홍제연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연구부장, 정감록의 저자 김탁 등 인문학 전문가들이 계룡 신도안지역의 건국이야기를 비롯한 역사, 지리와 지명, 신도안마을의 형성과 종교 등을 강의한다. 

참가자들은 강연이 끝난 후 괴목정, 사계고택, 향한리 등 계룡 지역을 돌아보며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탐방의 시간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통해 느낀 바를 교류하는 모임으로 마무리한다. 

참가자는 이달 14일부터 24일까지 계룡도서관 홈페이지  (http://lib.gyeryong.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30명에 한해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서정섭 계룡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인문학적 시각으로 계룡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국비 공모사업으로 도서관 거점으로 지역주민에게 유익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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