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악기교육지원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학교의 악기 구입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비 총 3억 4천만원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여 59개교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악기교육지원은 현악기 위주로 악기를 대여하던 기존 지원 방식을 개선하여, 지원 대상 학교별 악기교육 운영계획에 따라 필요한 악기를 자체적으로 구입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맞춤형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을 위해 지난 2년간 약 4억원을 투입해 악기교육지원 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2016학년도 38개교에 902대의 악기 지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62개 학교에 현악기 8종*, 1,194대의 악기를 지원해 온 바 있다. 

* 현악기 8종: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 통기타, 클래식기타, 우쿨렐레, 가야금, 해금

대전교육청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악기교육지원을 통해 학업 등 각종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이 음악적 감수성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건전한 여가시간 활용과 음악 사교육비 절감 등의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