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26일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강사 3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강사는 지난 7월부터 장애의 이해 및 인식변화, 장애유형별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 등 총 7회에 걸쳐 장애인 평생교육에 필요한 전문교육을 이수했다.

시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유형별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평생교육을 위해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에 위촉장을 받은 전문강사는 평생교육 강사 및 강의 경력이 있는 일반 시민강사 등이다.

위촉된 전문강사들은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사랑방 사업의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강사 위촉된 한 일본어 강사는 “이번 교육에 장애가 있는 전문강사로부터 장애인에 대한 이해 및 행동요령 등을 배우는 시간이 있어 장애인의 입장을 더욱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교육을 통해 장애유형별 특성과 에티켓 등 평소 알지 못했던 부분을 인지한 만큼 강의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장애인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내년에도 확대 운영하고, 기존 평생교육강사 역량강화 연수에 장애인 평생교육과 장애인권 등의 교육과정을 필수로 포함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이두표 충주부시장은 “장애인 평생학습은 일반인 평생학습에 비해 두·세배 어려운 일임에도 어려운 길을 선택하신 여러 강사님들을 존경한다”며 “소외되고, 몸이 불편한 이웃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에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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