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중앙도서관(관장 양개석, 이하 중앙도서관)이 중도 실명으로 인해 점자 해독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 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 교육은 (사)충북시각장애인연합회 청주시지부(이하 연합회)와 연계해 신체적‧사회적 장애로 교육 서비스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열린다.

연합회 소속 시각장애인 강사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중앙도서관 1층에 있는 점자도서관에서 점자 읽기, 쓰기 수업을 펼친다.

이외에도 컴퓨터,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정보보조기기의 활용 교육도 열려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올해로 6년째 운영되고 있는 점자 교실은 현재까지 약 400여회가 열려 수혜를 받은 사람도 약 1,200명에 달한다.

양개석 관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점자 교육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재활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자아실현에 한 발 더 다가가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이나 점자 교육을 받고 싶은 이는 중앙도서관(☎268-697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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