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책버스 닷돈재 자동차 야영장 5일간 방문

피서철을 맞아 충청북도충주학생회관(관장 박승렬)이 계곡에서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꿈의 책버스를 운영한다.

‘가즈아! 책버스랑 계곡으로’라는 슬로건을 달고 하계 휴양지로 유명한 월악산국립공원 송계계곡 내 닷돈재 자동차 야영장(충북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70-2, 이하 야영장)에서 7월 30일(월)부터 8월 3일(금)까지 5일간 운영된다. 

가장 뜨거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매시간 20명씩 시원한 꿈의 책버스에 올라 동화구연도 듣고 요일에 따라 비치볼, 부채, 썬캡, 팔찌 등을 만들어 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하는 <꿈의 책버스>는 45인승 버스를 개조해 만든 움직이는 도서관이다.

친환경 편백나무 인테리어로 마감한데다 2천여권의 책을 싣고 다녀 가는 곳마다 인기를 끌고 있다.

충주학생회관에서는 작년 10월부터 북부권(충주, 제천, 음성, 단양) 소재 유치원, 초등학교들을 찾아 학생들에게 다양한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책버스를 운영해 왔다.

박승렬 충주학생회관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꿈의 책 버스도 방학을 맞았지만, 월악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꿈의 책버스를 계곡에서 처음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운영 추이를 보아가며 확대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학생회관 꿈의 책버스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독서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즐거운 놀이라는 인식을 갖고, 독서와 함께한 즐거운 여름방학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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