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전국에 폭염특보와 열대아가 지속되는 가운데 청주시가 살수차를 긴급 투입해 주요도변과 일부 주택가를 중심으로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살수작업은 지난 21일부터 폭염 해제시 까지 살수차량 7대와 인력16명을 긴급 투입해 시내 주요도로변 등 7개노선 총89㎞ 구간에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살수구간이 넓은 관계로 우선 차량통행이 많은 상당공원∼죽천교, 내덕칠거리∼육거리∼분평사거리, 청주대∼제2운천교∼서청주교사거리 구간, 오창산단 주택가의 도로변에 집중적으로 살수 작업을 벌인다.

청주시는 물을 뿌려 도로를 식히면서 온열질환 예방은 물론 아스팔트 변형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 미세먼저 저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살수작업은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집중적으로 시행된다.

서강덕 청주시환경관리본부장은 "최근 폭염으로 인한 도로 열섬현상을 해소해 도면 변형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시각적으로 청량감이 있다.” 면서“살수로 인해 물이 튀는 등 운전자 항의 전화도 받지만 재해를 예방하는 대승적 차원에서 작은 불편을 감수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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