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폐선 구간에 설치된 하동레일바이크 인근 주민들이 레일바이크 운행구간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꽃 단지를 조성한데 이어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 속에서도 풀베기 작업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하동군 양보면은 레일바이크 운행구간 인근 서촌마을(이장 김병진) 주민들이 지난 7∼21일 옛 양보역 철로 구간에서 풀베기 작업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레일바이크 철로 주변에는 칡넝쿨 등 덩굴류와 잡초 등이 무성하게 자라 생태계를 교란할 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을 해쳐 주민들이 뜻을 모아 풀베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하성마을(이장 김문기) 주민들도 레일바이크 운행 구간에 코스모스를 가꾸고 꽃 단지를 조성하는 등 옛 양보역 인근마을 주민들이 레일바이크가 가진 관광자원을 가꾸고자 열정을 쏟고 있다.

방이호 면장은 “바쁜 농사일에다 최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꽃단지 조성과 풀베기에 적극 참여해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양보면이 가진 본연의 매력을 살리고 이를 가꾸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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