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대구시의 첫 간부 인사가 단행됐다. 방점은 ‘변화와 혁신’에 찍혔다. 대구시는 공로연수･명예퇴직 등에 따른 승진･직무대리 및 전보요인을 반영한 ‘18년 하반기 국‧과장급 정기인사를 7월 25일자로 실시했다.
이번 간부인사는 국장급 13명과 과장급 57명으로, 민선 7기 권영진 시장의 취임 일성인 ‘중단 없는 혁신’을 뒷받침할 유능한 간부를 과감히 발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인사에 앞서 권 시장은 지난 민선 6기가 ‘대구의 근본 틀을 새롭게 짜고 준비하는 혁신‘이었다면, 민선 7기는 ’대구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혁신‘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인사 또한 ’시장을 위한 인사가 아닌 시민들을 위한 인사‘를 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패러다임의 전환기적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며, 모든 혁신의 기본에는 시정혁신이 있고, 시정혁신의 큰 틀 중 하나는 바로 ’인사혁신‘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번 ‘혁신인사’를 위해 권 시장은 인사부서의 의견을 충분히 듣는 과정을 거쳐 어느때보다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며 시민들을 위한 인사에 집중했다.
‘혁신인사’는 우선 경제부시장 임용에서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역대 최장수였던 김연창 경제부시장의 후임으로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등에서 30여 년간 공직 생활을 하고 퇴직 후 고속철도 운영회사인 ㈜SR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이승호 대표이사가 낙점됐다. 1987년 대구시에서 첫 공직을 시작한 이 부시장 내정자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및 취수원이전사업 등 대구시의 최대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구원투수로서 막중한 임무를 맡을 계획이다. 임용은 신원조회를 거쳐 8월 초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 공직자 발탁도 눈에 띈다.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여성공직자를 발탁하여 여성인재 육성을 통한 양성평등 실현과 함께 조직과 인적쇄신을 꾀할 예정이다.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을 전국 최초로 간호직렬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시켜 보건복지국장으로 보임하였고, 김영애 경제자유구역청 미래개발본부장을 시민행복교육국장으로 보임하였으며, 김선숙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을 보건환경연구원장으로 직위 승진시켰다. 아울러 대구시청 개청 이래 첫 여성 인사과장으로 황보 란 평가담당관을 결정했으며 이 밖에도 이은미 장애인복지팀장을 여성회관장으로, 최현숙 인사기획팀장을 시민소통과장(직대) 등으로 각각 보임하며 여성 인재를 전진배치했다.
인사요인 : 70명
❍ 국장급 : 13명
- 승진 6명, 직무대리 2명, 전보 2명, 직위승진 1명, 기타 2명
❍ 과장급 : 57명
- 승진 20명, 직무대리 13명, 전보 12명, 파견복귀 2명, 직위승진 1명, 전입 2명, 기타 7명
< 국장급 >
국장급 인사는 공로연수 및 명예퇴직, 파견 등으로 공석인 자리에 시정혁신을 이끌어 갈 적임자를 발탁 보임하였다.
우선, 보건복지국장으로는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로서 시민 건강 향상을 위해 공공보건 인프라 확충에 힘 써온 백윤자(9급경채, 58세)보건건강과장을 간호직렬에서는 전국 최초로 부이사관으로 승진 보임하였고,
공항추진본부장으로는 다년간 도로과에서 까다로운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하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온 김창엽(행시49회(토목),44세) 도로과장을 승진 보임하여 대구시민의 숙원 사업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조기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해묵은 과제였던 안심연료단지를 ‘안심뉴타운’으로 탈바꿈하는데 역량을 쏟는 등 도시기반 개선사업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남희철(9급공채, 55세) 도시기반총괄과장을 도시기반혁신본부장으로 발탁하여 보임함으로써 진행 중인 사업들에 대한 연속성 및 전문성을 확보하였고,
주거종합계획 수립, 노후공공임대시설개선사업, 한옥진흥사업 등 지역 주택정책과 도시재생에 각별히 힘을 쏟은 우상정(9급공채, 59세) 건축주택과장을 도시재창조국장(직대)으로, '2018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김영기(7급공채, 56세) 사회적경제과장은 건설본부장(직대)으로 각각 발탁 보임하였다.
또한, 인사과장으로 2년 6개월간 재임하면서 역량평가 이수제 실시, 역량강화교육 확대, 채용시험 제도 개선 등으로 2년 연속 인사혁신분야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찾아가는 인사상담 확대 등 소통과 공감의 인사에서 능력을 발휘한 김태성(9급공채, 58세) 인사과장을 개방형직위인 감사관으로 선발했다.
여성특유의 섬세함으로 보건복지국장 재임 때를 비롯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꼼꼼하게 업무를 처리해 온 김영애(5급특채, 54세) 미래개발본부장은 시민행복교육국장으로, 물‧대기‧소음‧미세먼지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김선숙(연구사, 58세)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보건환경연구원장으로 직위승진 보임하고, 국정감사, 시정 주요업무계획 등 시정 전반의 기획을 담당해 온 김형일(지방고시3기, 50세)정책기획관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미래개발본부장으로 보임하였으며, 후임으로는 국외훈련 파견에서 돌아오는 김태익(지방고시5기,47세) 前 경제기획관을 보임했다.
사업부서와 지원부서를 두루 거치며 시정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고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진광식(9급공채, 57세)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자치행정국장으로,
2년 7개월간 자치행정국장으로 재임하면서 시와 구‧군과의 협치행정을 비롯해 선거업무를 원활히 추진하였고 직원들과 소통하며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과 공직자 역량 강화를 위해 힘 써온 전재경(7급특채, 58세) 자치행정국장은 동구 부구청장으로 보임하였다.
보건복지국장 - 백윤자 보건건강과장(9급경채, 58세)
공항추진본부장 - 김창엽 도로과장(행시49회(토목),44세)
도시기반혁신본부장 - 남희철 도시기반총괄과장(9급공채, 55세)
도시재창조국장 - 우상정 건축주택과장(9급공채, 59세)
건설본부장 - 김영기 사회적경제과장(7급공채, 56세)
감사관–김태성 인사과장(9급공채, 58세)
시민행복교육국장–김영애 경제자유구역청 미래개발본부장(5급특채, 54세)
보건환경연구원장 - 김선숙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연구사, 58세)
경제자유구역청 미래개발본부장 – 김형일 정책기획관(지방고시3기, 50세)
정책기획관 – 김태익 지방부이사관(지방고시5기, 47세)
자치행정국장 –진광식 시민행복교육국장(9급공채, 57세)
동구 부구청장 – 전재경 자치행정국장(7급특채, 58세)
< 과장급 >
과장급 인사는 공로연수‧명예퇴직, 파견 등으로 발생한 공석에 풍부한 경험과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발휘해 성과를 창출한 사무관 34명(승진 20명, 직무대리 14명)을 승진‧보임하였다.
과장급은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 등을 고려하면서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현안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배치했는데
특히, 경제분야, 인사‧평가분야, 문화예술분야 등 사업부서와 지원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역량을 검증받은 황보 란(행시52기, 33세) 평가담당관을 대구시청 개청 이래 첫 여성 인사과장으로 보임하고
대구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제공을 위해 취수원이전 업무를 전담 추진할 예정인 취수원이전추진단장(TF)에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등 중앙부처 근무경험과 경력이 풍부한 김정섭(7급공채, 50세) 버스운영과장을 보임하였다.
대변인실에서 대시민 홍보 및 언론 취재 협조 등에 힘 써온 정병환(7급공채, 56세) 보도기획팀장을 시의회 홍보담당관으로, 탁월한 추진력으로 시정 기획업무를 총괄해 온 김동규(행시54회, 37세) 기획팀장을 물산업과장으로, 4년간 재난안전관리 업무 및 종합안전대책, 안전정책개발 등 재난예방 분야에 열정적으로 일해 온 정길영(9급공채, 58세) 재난관리팀장을 전문성을 살려 사회재난과장으로, 4년간 버스운영과에서 버스노선, 버스정책업무를 추진해 온 오효식(9급공채, 56세) 버스정책팀장을 건설산업과장으로, 4년간 장애인시설팀장‧장애인복지팀장을 맡으며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이은미(8급특채, 53세) 장애인복지팀장을 여성회관장으로, 의회사무처 전체 살림을 맡아 해 오던 천상욱(9급공채, 57세) 총무팀장을 회계과장으로 승진 보임하고, 대구시립희망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김영기(9급공채, 57세) 대구시립희망원 혁신대책 T/F팀장은 승진 후 대구신용보증재단에 파견했다.
배수펌프장의 효율적 관리‧운영 등 자연재해 대비에 힘 써온 박희대(8급특채, 58세) 시설안전사업소 배수운영과장을 고산정수사업소장으로, 공원시설 확충과 푸른 대구 만드는데 능력을 발휘한 전상훈(9급공채, 58세) 공원계획팀장을 시설안전관리사업소장으로, 도시재생‧정비 분야에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강연근(행시53기(건축), 36세) 주택정비팀장을 도시재생과장으로, 2년 6개월간 군공항이전 업무에 전념해 온 황선필(행시55기(토목), 32세) 이전사업팀장을 업무연속성을 위해 이전터개발과장으로 승진 보임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제도개선을 통해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기여한 김선욱(7급공채, 52세) 버스운영팀장을 버스운영과장(직대)로 발탁하였고,
체육정책팀장, 해외관광팀장, 국제문화협력팀장 등 문화예술분야를 두루 섭렵하며 역량을 발휘한 제갈진수(7급공채, 56세) 예술진흥팀장을 관광과장(직대)으로, 관광개발팀장 및 관광정책팀장을 맡으며 대구 관광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평가받는 김진돈(9급공채, 58세) 관광정책팀장을 문화콘텐츠과장(직대)으로 발탁했다.
지난 4년간 산업입지‧개발 관련 업무를 총괄하면서 추진력을 검증받은 김광묵(7급공채, 52세) 산업단지조성팀장을 산단재생과장으로(직대)으로,
예산총괄팀장으로 치밀하게 업무처리를 해 온 박경수(9급공채, 58세) 팀장은 평가담당관(직대)으로, 지원부서와 사업부서의 역량을 고루 갖추고 소통‧협치에 탁월한 역량이 있는 하종선(9급공채, 56세) 환경정책팀장을 환경정책과장(직대)으로, 전국 최초의 여성 인사팀장으로서 소통력이 뛰어나고 적재‧적소 배치 등 공감인사를 위해 노력해 온 최현숙(9급공채, 55세) 인사팀장을 시민소통과장(직대)으로
중국 해외주재관 근무경력이 있고 중국 통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해외의료관광 마케팅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온 곽갑열(9급공채, 56세) 의료관광팀장을 직무훈련 파견 예정인 김대영 의료허브조성과장 후임(직대)으로 정했다. 이 밖에도 김미향(8급공채,56세) 질병관리팀장을 보건건강과장(직대)으로, 김연신(9급공채,57세) 보건행정팀장을 식품관리과장(직대)으로, 이준탁(7급공채,58세) 생활문화시설팀장을 도시디자인과장(직대)으로, 조대호(9급공채,56세) 식품산업팀장을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직대)으로 각각 보임했으며,
2년간의 국외장기훈련에서 복귀하는 박희준(지방고시7기, 45세) 서기관은 미래전략담당관으로 보임했다.
시와 구·군간 인사교류로 이번에 시로 전입하는 정성복(9급공채,56세)동구 행정지원과장은 사회적경제과장으로, 박춘수(9급공채, 56세) 수성구 복지국장은 어르신복지과장으로 보임했다.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개방형직위에는 양성평등 실현 및 여성일자리 확대 등 여성가족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現 하영숙(7급특채, 56세) 여성가족정책관을 재임용한데 이어,
정보화담당관에는 전산직 공채1기 출신으로 정보화 분야 전문성 갖추고 시 현안사업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유성필(9급공채, 55세) 現 전산센터건립지원팀장을,
수목원 확장, 1천만그루 나무심기 사업 등 「숲의 도시 대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공원녹지과장에는 권명구(9급공채, 57세) 現 녹지기획팀장을 임용했고,
민선 7기 국회․중앙부처 협력 강화 및 국책사업, 국비예산 확보 지원 강화를 위해 수도권 지역 정보와 네트워크에 강점을 가진 강명(49세) 前 정책보좌관을 서울본부장에 임용했다.
아울러, 민선7기 권영진 시장을 보좌하기 위한 비서실장에는 김대현(별정4급, 47세) 前 교통연수원장을 선발했다.
향후 인사계획
대구시는 이번 국‧과장급 인사에 이어 5급이하 팀장 및 주무관급 인사도 8월중(8.10 예정)에 실시하여 ’18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편, 5급이하 인사는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개인의 역량과 적성 등을 고려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