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신니면에 위치한 마을기업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대표 손병용)’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되었다.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은 각종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마을기업으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18 사회적경제통합박람회’ 기간 중 행안부 주관으로 13일 열린 우수마을기업경진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가하였다.

전국 시도에서 추천된 17개 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상과 함께 상금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충주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은 관광자원이 없어 공동체사업에 대한 믿음과 참여율이 저조했지만 손병용 대표의 지속적인 설득과 독려로 2014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으로 신규지정되었고 다음해 2015년에 재지정되어 마을의 공동체 의식을 회복, 마을주민 중심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봄에는 파종체험, 여름에는 민물고기 잡기 체험, 가을에는 농산물 수확체험, 겨울에는 마을의 넓은 들판을 이용한 연날리기 등 사계절을 활용하여 한번 온 방문객이 다시 오게 만드는 체험마을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마을의 농산물 직거래 및 가공판매를 통하여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농산물 공동재배 및 상품 공동포장으로 일자리 창출, 공동체성 회복에 크게 기여하여 마을가꾸기 전국대회 2년 연속 우수상을 받는 등 마을기업으로서의 정체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체험마을로서 유명세를 떨치면서도 자체 개발하고 체험객들이 극찬한 “효소팝콘”으로 특허를 얻어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입점 및 영화관 제휴제안이 들어오는 등 사업아이템을 꾸준히 발굴하고 사업다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점이 돋보이는 선도적인 마을기업이다.

충청북도는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이 이번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되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마을공동체의 모범·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포긴들영농조합법인 손병용 대표는 “제품개발과 신기술 습득에 최선을 다하여 국민들에게 맛있고 영양가 높은 식품을 제공하고 해외시장을 개척 하는 등 최고의 마을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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