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지난 12일 전북 군산시 나운동에 위치한 라마다 군산호텔에서 열린 전국 평생학습도시협의회 주관‘제5회 전국 평생학습자 발표대회’에서 뿌리상을 수상했다.
 
전국 평생학습자 발표대회는 학습자 중심의 다양한 평생학습사례 공유로 지역 평생학습 발전 도모를 위해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5개 평생학습도시와 75개 교육지원청 소속기관에서 선정된 16명이 발표자로 나섰다.

군에서는 증평군 평생학습 프로그램 문해교육 과정참여자 원명순(여, 66세)씨가‘문해학습으로 행복찾은 명순씨, 소망이야기’라는 주제로 평생학습 경험 사례에 대해 발표해 심사위원 및 참석자로 부터 큰 박수를 이끌어 냈다.

원 씨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학교를 다닐 수 없었던 어린 시절과 그로 인해 아이를 기르며 동화책 한 번 읽어 줄 수 없었던 일화 등을 소개하며 군의 평생학습 문해교육을 통해 당당한 삶을 찾게 된 사연에 대해 발표했다.

원 씨는“한글을 배우게 되서 세상 무서울 것도 부러울 것도 없게 됐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린 제4회 전국 평생학습자 발표대회에서도 이계복(여, 68세)씨가 군 대표로 나서 동행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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