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연수동에서 상·하수도 자재 등을 취급하고 있는 박성주 경원상사 대표가 매월 홀로노인 반찬봉사를 진행하는 지역 봉사회에 성금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현동에 따르면 박 대표는 최근 홀로노인 반찬봉사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동 향기누리봉사회에 50만원을 전달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지역사회 환원사업으로 2천만원이 넘는 현금과 현물 등을 기탁하며 소외계층에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겨울에도 상이군경회 쉼터인 전상동지회에 연탄 800장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박 대표의 이러한 이웃사랑은 대내외적으로도 인정받아 지난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이웃사랑 유공자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박 대표는 “주위로부터 도움을 받을 나이에 오히려 도움을 주고 있는 향기누리봉사회원들에게 감동을 받아 홀로노인 반찬 지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17명 회원의 평균나이가 68세인 지현동 향기누리봉사회는 안정숙 회장을 중심으로 매월 홀로노인 30명에게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며 말벗이 돼 주고 있다.

봉사회는 홀로노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이번 달에는 전달 받은 성금으로 삼계탕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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