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4년간, 대구국제공항은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한 관계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시민 사회에서의 지지가 어우러져, 고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자리 확충, 세수 창출, 외국인 관광객 유입 등 다방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면서,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지역사회 기여도가 매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만년 ‘적자공항’에서 탈피하여 ‘흑자공항’으로 우뚝!

2014년까지 대구공항은 국내선 2개 노선(인천, 제주)과 국제선 3개 노선(중국 상하이, 베이징, 선양)으로 운영되는 연간 이용객 100만 명에 머무르는 공항에 지나지 않았다.

민선 6기를 거치며, 야간운항통제시간 단축, 저비용항공사 유치,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환승공항 지정 등 항공 공급력 확대를 위한 제반여건이 개선되면서, 대구공항 활성화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최근 4년간 대구국제공항에 국내선 1개 노선(김포), 국제선 13개 노선 (오사카, 괌, 타이베이, 도쿄, 후쿠오카, 세부, 홍콩, 삿포로, 싼야, 다낭, 오키나와, 방콕, 블라디보스토크)이 신설되면서, 8개국 16개 도시로 취항하는 ‘세계 속에 열린 도시, 대구’로의 도시 이미지를 재창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6년부터 만년 ‘적자공항’에서 ‘흑자공항’으로 탈바꿈하게 되었으며, 올 연말에는 항공여객 연간 400만명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대구국제공항 경영수지 : (’13년) △37억, (’14년) △27억, (’15년) △5억,
                              (’16년) 11억, (’17년) 72억, (’18년) 100억 예상  

이는 지방공항 활성화의 최고 모범사례로 손꼽히면서, 지방의 항공수요가 미미하다는 수도권의 주장과 정부의 ‘인천공항 허브화 우선 정책’에 대응하는 논리적 기초를 마련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지난 5월 13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개최된 ‘2018년 북아시아 저비용항공사 서밋’*에서도, 대구공항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단체의 노력과 대구국제공항의 활황세가 소개되면서 북아시아지역의 저비용항공사 및 공항운영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
* 북아시아 저비용항공사 서밋 : 올해 한국공항공사에서 유치․개최하였으며, 북아시아지역 저비용항공사 및 공항운영기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국제회의 

일자리 확충, 세수 창출, 외국인 관광객 유입 등 가시적 효과로 이어져!

무엇보다 눈여겨 볼 것은 대구국제공항이 활성화되면서, 대구시민의 항공교통 편익증대 뿐만 아니라, 일자리 확충, 세수창출, 외국인 관광객 유입 등 다방면에서 가시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공항 상주인력과 객실 승무원의 경우 2013년 467명에서, 2017년에는 1,027명으로 560명 늘어나 120%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향후에도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도 인력증원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 정치장 유치 등 항공사와 공항 상주기관과 관련된 세수는 2013년까지 연간 3억 4천만 원 정도의 수준이었으나, 2017년에는 10억 1천만 원으로 늘어나면서, 4년간 누적증가분은 8억 9천만 원으로 집계되었다.

외국인 출입국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였다. 2013년 2만 3천명에 그치던 외국인 출입국자 수는 2017년까지 누적 증가인원이 43만명에 달하면서, 국제선 확충 및 다변화 정책이 오롯이 외국인 유입효과로 스며들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이 공동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대구공항에 국제선이 신설되면서, 대구시민이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경제적․시간적 편익(절감분)은 최소 46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외에도 외국인 유입에 따른 관광업계(여행업, 면세업, 숙박업)의 성장, 대구 취항 항공사의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운영 등 공항 활성화로 인해 다양한 부문에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신공항 건설시까지 대구공항 이용 편의증진 대책 지속 추진!

대구공항의 여객 수용능력은 375만명으로, 올 연말이면 수용한계치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협소한 대구공항 시설로 인하여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은 가중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대구공항의 서비스 수준을 높여 K2․대구공항이 통합이전되기 전까지 지역의 항공수요가 적정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및 한국공항공사에 시설개선․보완을 지속적으로 요청하였고, 현재 한국공항공사 주관으로 ‘대구공항 등 개발 로드맵 수립’ 용역이 추진 중이다.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해당 용역을 통해서 포화단계에 진입한 대구공항의 여객터미널, 계류장 등 공항 시설 전반에 대한 진단과 다양한 개선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통합신공항 건설시까지 대구시민들의 항공교통편익이 지속적으로 증진되고, 공항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중앙정부와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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