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교육부가 주관한 2018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은 국민 개인과 지역사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153개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는 충주시를 비롯해 1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충청권에선 충주시가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2천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학습을 통한 장애인 자립 지원과 지역사회 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공모에 ‘스스로 돕고, 서로 도우면서 공공성을 만들어 가는 자공공(自共公)’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지역에 장애유형별 특수학교(성심, 혜성, 성모, 숭덕)가 모두 있다는 점과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충주시 평생교육 진흥 조례’ 개정 등을 제시해 타 사업과의 차별성 강조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하반기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내달 5일 개강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사랑방 △발달장애인 바리스타과정 △시각장애인 인문학 강사 양성과정 △청각장애인 원예치료사 양성과정 등 장애 유형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종선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평생학습권 불평등이 완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국가정책과 연계되고 지역현황과 부합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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