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청안면 백봉초등학교(교장 신복호) 1~4학년 학생들은 6월 22일(금) 괴산군 행복교육지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학교인 ‘문화학교 숲’을 찾아 ‘뚝딱 놀잇감 만들기’ 체험학습을 하였다.

행복교육지구사업은 괴산행복교육 지역연계 교육과정으로서,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여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마을과 학교가 상생 가능한 시너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마을학교인 ‘문화학교 숲’에서 임완준 대표의 지도로 진행된 이번 학습에서 학생들은 직접 나무를 톱질해 자르고 그림을 그려서 나무카드를 만들었다. 1인당 같은 그림 두 장 씩 총 여섯 장으로 된 나무카드를 완성한 후에는 여럿이 모여 같은 그림이 그려진 나무카드 찾기 놀이를 하였다.

조범희(4, 남) 학생은 “톱질이 굉장히 어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며 “나무토막이 잘려질 때마다 ‘해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고, 친구들, 동생들과 같은 그림 찾기 게임을 하는 시간이 아주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성한 교사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톱질을 잘해 놀라웠다”며 “친구와 협동해서 톱질을 하고 나무카드를 정성들여 만드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또 나무카드 찾기 놀이를 할 때는 서로 배려하면서 순서를 정하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카드를 고르는 모습을 보여 협동심, 배려심, 집중력 등을 배우는데 효과가 있는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백봉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학교교육을 보완해줄 수 있는 다양한 지역사회의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을 실시하여 보다 창의적인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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