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동량면 향기누리봉사회(회장 김선자)가 지난 20일 관내 홀로노인 30여 가구에 밑반찬 도시락을 전달했다.

봉사회의 반찬 지원은 올해 18년째로 매년 6회 홀로노인가구에 반찬을 지원해 오고 있다.

봉사회는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좀 더 살뜰히 살펴드리기 위해 회원 1명당 1~3명의 홀로노인을 연계해 개인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반찬을 마련해 각각 연계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며 이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봉사회는 반찬 지원 외에도 경로잔치, 효도관광 등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과 연계해 홀로노인 20여 명을 모시고 충남 보령으로 워터투어 효도여행을 다녀왔다.

반찬 지원, 경로잔치, 효도관광 등의 비용은 일일찻집 수익금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 등으로 마련한다.

김선자 회장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만 봐도 피곤함이 사라진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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