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수북면은 최근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유휴농지를 경작해 직접 가꾸고 수확한 감자 80상자를 32개 마을 경로당과 저소득가정에 전달했다.

수북리 경로당을 찾은 오형호 수북면장은 “어르신! 감자 맛있게 드세요. 이 감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정성껏 재배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물을 재배해 경로당이나 소외된 이웃을 찾아 마음을 나누겠습니다.”고 말을 건넸다.

경로당에 모여계신 할머니들은 이구동성으로 “하지감자, 벌써 수확했던가? 뜨끈뜨끈한 감자 생각이 났는데, 맛있게 먹을게요. 그 옛날 가마솥에 쪄낸 찐 감자를 소금에 찍어 먹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 그려~”라며 웃음 띤 얼굴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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