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은 12일부터 A동 1층에서 어린이체험전 ‘벽돌공장에 놀러간 아기돼지’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이체험전은 내년 5월 26일까지 약 1년간 운영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영국의 유명 동화작가 조셉 제이콥스(Joseph Jacobs)가 오랫동안 유럽에 전해오던 민담을 각색해 1890년 발표한 ‘아기돼지 삼형제(Three Little Pigs)’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시립박물관은 어린이전시의 취지를 살려 벽돌의 역사와 다양한 쓰임, 또 벽돌이 가지는 물성 자체에 대한 이해를 놀이와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어린이들은 친숙한 아기돼지 삼형제의 이야기를 따라 백제 무령왕릉, 수원 화성, 충청남도청 구 본관 등 우리의 역사와 함께 해온 벽돌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또한, 전시실 안에서 모형 벽돌을 쌓고 허무는 사이 관람객들은 자연스레 벽돌의 물성을 몸으로 익히고 창의력도 키울 수 있다.

개막식은 12일 오전 10시 A동 1층 로비 전시실 앞에서 인근 유치원 어린이들을 초청해 특별한 격식 없이 자연스럽게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대전시립박물관 학예연구실(☎ 042-270-861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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