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17일 오후 제16호 태풍 ‘산바’가 약화됨에 따라 여수시가 피해상황 파악과 복구에 나서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지역은 16호 태풍 산바가 엄청난 폭우를 뿌린데다, 밀물 시간까지 겹치면서 17일 오후 1시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상가(3개소)와 주택(2개소 11채), 도로(1개소) 등 10개소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또한, 삼산면과 남면, 율촌 송도 등 443세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으며, 만성리 해수욕장의 월파로 만성리 주민 20여명이 대피했다.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통제된 가운데 돌산1․2대교(돌산대교, 거북선대교)와 마래터널에서 만성리간 도로도 이날 오전내내 통제됐다가 오후12시 30분 해제됐다.

오전 내내 피해 피해현장을 둘러본 김충석 여수시장은 오후에 긴급 종합상황대책회의를 갖고 신속한 피해현황 파악과 함께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또한, 관련 부서 공무원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한편, 여수경찰서와 한전 등 관계 기관단체와 협조체계를 강화토록 했다.

이와 함께 수재민 구호활동과 관련 부서별로 수산증양식장, 농산물 피해 등 구체적인 피해상황 파악과 복구대책을 수립·추진할 것도 긴급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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