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가 도내 농촌의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농촌(農村)이 아닌 농시(農市)개념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는 6일 농업·농촌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농촌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본 인프라를 확충하고, 농업인의 최소한의 기본소득을 보장해 농민의 삶과 농촌의 지속성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농촌에 농업 도시, 농시(農市) 도입 ▲농업인 기본소득제 보장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 ▲첨단·유기농업 확대 ▲미래 첨단농업 복합단지 조성 등에 나서겠다고 이 후보는 발표했다.

이시종 후보는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하고자 농업도시, 즉 농시(農市)를 도입해 농촌 마을에 도시 수준의 인프라·문화시설·의료시설을 확충하는 등 ‘충북형 농시마을 조성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각 시군별 농시 시범마을 지정을 추진하고, 단계별 확대로 충북 전 농촌마을을 농시화하겠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도시근로자 기본소득 이하 농가에 실소득과 차액을 보전하는 농업인 기본소득제 추진으로 농민과 농촌의 지속성을 유지해나갈 방침이다. 이 후보는 향후 정부와 협의를 통해 가칭 ‘충북형 농업인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 이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농촌에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의 농업소득 창출을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금액과 지원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청년농업인들에게 3년간 소득지원에 나서는 육성방안도 내놓았다. 이뿐만 아니라 첨단·유기농업 확대를 위해 ▲유기농업 인증 경지 면적 확대 지원 ▲유기농 식자재 판로 확대 등에 나설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융합된 미래 첨단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 팜’조성과 함께 ‘미래 첨단농업 복합단지’를 만들어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첨단영농 실습단지·교육시설, 빅데이터 지원센터, R&D 지원센터, 창업·비즈니스센터, 체험·전시장 등을 만들어 첨단 농업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시종 후보는 “미래 먹거리로 역점추진하고 있는 유기농특화도 충북 실현하고 전국 대비 충북경제 4%를 달성 및 5% 도전을 위해 힘쓰겠다”며 “농촌을 농시로 바꾸는 일은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할 힘 있는 여당도지사만이 할 수 있다. 저 이시종이 도지사가 되어서 잘사는 농시를 만들고 농민이 웃을 수 있는 충청북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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