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6월부터 8월 말까지를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놀이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4일 밝혔다.

6월 기준 옥천군 물놀이 관리지역은 20개소가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물놀이 사망사고는 총 3명으로, 원인별로는 음주 2명, 수영미숙 1명 등 안전수칙을 무시한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나타났다.

앞서 군은 여름철 물놀이 사전대비기간(4.15.~5.31.) 동안 물놀이 관리지역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를 토대로 표지판, 인명구조함 등 물놀이 관련 시설 보강을 완료했다.

또한 안전관리 대책기간 동안 전담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소방·경찰·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유사시에 즉시 가동할 수 있는 구조·구급 협업라인을 구축했다.

또한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24시간 상황관리를 유지하고,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50명을 선발해 오는 18일부터 고정 배치할 계획이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해예·경보시설, 민방공경보시설, 현수막 등을 활용한 집중홍보와 추후 군민 및 방문객 대상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활동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김성식 부군수는 “안전사고는 예방이 중요하고, 물놀이객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스스로 본인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물놀이시 구명조끼 착용 △음주 후 물놀이 금지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곳부터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한 행동 금지 △ 장시간 및 혼자 수영 금지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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