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유치를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유럽을 방문 중인 충남도 외자유치사절단(단장 신동헌 경제통상실장)이 독일에서 연달아 외자유치 성공 소식을 전해왔다.

도는 1일(이하 현지시각) 독일 뮌스터에서 A사와, 란스타인에서 짐머앤슈왈츠와 각각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A사는 1500만 달러를 투자해 도내 외투단지에 고무발포 단열재 생산 공장 2동을 신축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설립한 A사는 전 세계 16개국에 지역본부 및 공장을 두고 고무발포 단열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 기업은 특히 40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우수하며, 종업원은 3000명이 달한다.

짐머앤슈왈츠는 카이엘과 합작 법인을 설립, 예산 예당일반산단 7408㎡의 부지에 콘크리트와 철강, 건축자재용 폴리우레탄실리콘 생산 공장을 연내 준공한다.

짐머앤슈왈츠는 공장 준공 및 운영을 위해 2022년까지 500만 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짐머앤슈왈츠는 지난 1894년에 설립한 글로벌 기업으로, 120여년 동안 세라믹과 섬유, 가죽, 모피, 화학섬유 산업에 필요한 화학 제품을 개발·생산·유통 중이다.

이날 각 협약식에서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은 “독일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로 고용창출, 수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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