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학산면에서 진행된 해피스틸하우스 사업 준공식이 지난 31일 한필수 영동군수 권한대행, 이두현 포스코 그룹장을 비롯해, 기아대책, 학산면노인회, 학산농협, 학산면이장협의회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해피스틸하우스 사업은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가 주관하고 포스코가 후원하여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취약 가구에 43㎡규모의 스틸하우스(건축비 6,000만원 상당)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학산면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장애가구로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대상가구를 찾아 삶의 질 향상과 주거안정을 위해 다방면으로 방법을 찾았다.

지난 4월 기아대책에 스틸하우스 지원 사업을 신청해 현지실사, 대상자 선정, 경계측량, 슬레이트 처리 및 주택 철거, 설계 등 행정절차를 2주 만에 마무리하고 5월 23일부터 기초공사를 시작했다.

포스코와 기아대책,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주거 안정 지원을 받아 모산1길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김 모씨 주택을 대상으로 무료 집수리 지원 사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후 정광건축사사무소와 제이건축, 대동개발, 신아개발, 한국국토정보공사, 한전 및 영동군자원봉사센터 등 자원봉사자들가 재능기부가 이어져 착공 9일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준공식에는 그동안 건축 재능기부로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석해 준공을 축하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마을 박희상이장과 수혜자 가정은 따뜻한 내집 마련의 고마움을 표시하며 “집을 지어주시느라 열정을 갖고 도움을 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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