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의 효율적 예방과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건립한 CCTV통합관제센터가 31일 개소 1주년을 맞았다.

부서별, 기능별로 분산 운영하던 CCTV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하는 관제센터는 사업비 11억8천4백만원(국592백만원, 도50백만원, 군542백만원)을 투입해 재난상황실·관제실·장비실·경찰상황실 등을 갖추고 지난해 5월 31일 정식 개소했다.

센터에는 4조 2교대로 총 12명의 관제요원이 주민의 안전을 위해 보은군 전역을 24시간 빈틈없이 관제하고 있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짧은 운영 기간에도 여러 건의 사건·사고를 관제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캐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19일 영하의 날씨에 길가에 쓰러져 있는 주취자를 발견하고 보은소방서와 보은경찰서에 연락해 안전조치를 취하는 등 지난해 크고 작은 사건․사고 30건을 해결했다.

올해 들어서는 화재, 교통사고, 안전사고를 관계기관과 공조해 해결하는 등 총 43건의 사건 사고를 조기에 관제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니터 요원들이 지역 치안과 안전을 담당한다는 사명감으로 근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CCTV 통합관제센터는 365일 24시간 주민의 안전을 위해 관제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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