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19회 대구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총 22점 작품이 발표되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대구관광기념품 공모전은 국내․외 관광객이 대구가 가진 매력과 추억을 오래 간직 할 수 있는 관광기념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의 문화적 특색, 주요 관광지 등을 주제로 총 79점이 출품되었다.

5월 25일 개최된 심사위원회에서는 대구지역 대표성과 상품성에 중점을 두고 각 분야 전문가 외에도 실질적인 구매자 의견 반영을 위해 국내 거주 외국인 등을 포함하여 심사를 진행하였으며, 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3, 장려상 5, 입선 10점으로 총 22점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대상은 『사과 향기에 취하다』(이재호·조정희 작)가 선정되었으며, 이 작품은 사과를 소재로 하여, 새콤달콤한 사과의 맛을 다양한 색감을 통해 연출함으로써 컬러풀 대구의 미적 아름다움을 표현하였다.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과 함께 사무용품, 생활용품으로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대구 방문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장식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최고의 기념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마비정의 벽화로 그려져 있는 장승을 소재로 봉투칼·책갈피를 입체감있고 세련되게 디자인한『마을신』(최수호·조정해 작)이 금상을, 수달을 소재로 한 섬유공예품『수달의 신천 놀이』(전순이 작)와 반야월 연근을 소재로 천연비누를 만든『연사랑 반야월연근 천연비누』(남순덕 작)가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입상작 22점은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에서 전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 입상작에게는 시상과 더불어 전시회 개최, 전시홍보 행사 참가, 작품집 제작‧배부 등 다양한 특전이 부여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제21회 대한민국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출품을 지원한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한 입상작들이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관광기념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품화 추진 및 마케팅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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