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병무청(청장 김시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병역판정검사기간(4.16.~ 6.15) 중 병역판정검사장에서 병역자진이행자 격려행사를 갖고 있다.

자랑스러운 병역이행의 주인공인 이들은 당초 사회복무요원소집대상 판정을 받았으나 현역입영을 희망하여 체중감량, 치아교정술 등을 시행하고 현역대상으로 재판정 받은 사람들로서 현재까지 총 11명이 탄생하였다.

충북지방병무청은 이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고 축하박수와 기념촬영을 하는 등 당당히 현역복무를 이행하고자 하는 이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지난 5월 12일에는 친구인 두 사람이 나란히 현역대상으로 재판정을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그 주인공은 올해 스무살인 지민규씨와 박명훈씨로 같은 대학을 다니는 두 사람은 당초 신장‧체중 사유로 4급 사회복무요원소집대상 판정을 받았으나 수개월 간 운동을 통해 각각 몸무게를 줄이고 키를 늘려 재신체검사를 신청, 같은 날 현역판정을 받아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들은 올해 9월 현역병 입영을 계획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사례로는 척추측만증으로 4급 판정을 받았으나 교정치료로 상태가 호전되어 지난 5월 25일 현역대상으로 재판정을 받은 11번째 주인공 한예성씨가 있다. 한예성씨는 “현역으로 입영하여 떳떳하게 병역을 이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16일 시작한 충북지역 병역판정검사는 6월 15일 종료일까지 10여일을 남기고 있다. 지난주까지 충북지방병무청에서 병역판정검사를 받은 수검자는 총 5,037명이며 현역 3,889명(77.2%), 보충역 529명(10.5%), 전시근로역‧병역면제 등 불합격자 92명(1.8%), 재신체검사대상자 152명(3.0%), 서류보완 등 처분보류자 375명(7.5%)의 현황을 보이고 있다.

충북지역 검사기간 동안 검사를 받지 못한 충북 거주 병역판정검사대상자(1999년생)는 하반기에 인근지방병무청인 대전충남청 또는 실거주지 지방병무청에서 검사를 받게 된다.

충북지방병무청 병역판정관은 “앞으로 남은 검사기간도 정확하고 공정한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할 것이며 자진 병역이행자 격려를 통한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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