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5월 29일(화) 와인연구소에서 한국와인연구회 화이트와인 분과 회원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이트 와인용 효모 8 종류를 ‘청수’(농촌진흥청 육성) 품종과 ‘청포랑’(도 농업기술원 육성) 품종에 양조하여 다양한 효모별 화이트 와인을 선보였다. 

와인연구소에서는 국내 육성 화이트 와인 양조용 품종인 ‘청수’와 ‘청포랑’이 효모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어 와인 생산농가에 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자리를 마련하였다.

외국에서는 같은 품종을 이용하여 와인을 양조하여도 와이너리별로 맛과 향에 차이가 있어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부합하고 있다. 각 와이너리별 특색 있는 와인들은 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양조에 이용한 효모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양조 기술과 현장 접목 방안에 대해 설명하였고 회원들 간의 토론의 장을 통해 한국 와인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였다.

충북 영동 농가 와이너리 13개소뿐만 아니라 김천, 상주, 영천 등 타 지역에서도 화이트 와인을 양조하거나 양조를 계획하고 있어 이번 효모 종류에 따른 화이트 와인 시음회가 와인 제조 농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와인연구소 김시동 소장은“와인연구소는 앞으로도 농가 와이너리에 다양한 양조 기술 및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한국와인의 다양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국내 와인 시장에서 한국 와인의 매력이 발산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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