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도 사계절이 있다.

글배우 시인

대전문학관(관장 박진용)은 5월 24일 (목) 오후 7시 30분, 대전문학관 옥상 테라스에서 글배우 시인을 초청해 2018년 두 번째 문학콘서트 ‘생각줄이는 방법’을 개최했다.

‘당신의 마음속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문학콘서트 시작 전, 300여명의 참가자들이 저마다의 고민을 장미꽃 울타리에 매달아두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관심을 끌어 모았다.

문학콘서트 초청 강사인 글배우 시인은 「생각줄이는 방법」을 주제로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 방법과 미래에 대한 걱정을 줄이는 방법들을 현장감 있게 강의했으며, 무엇보다 사람에 있어서 선택을 잘하는 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를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퍼포먼스로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글배우 시인은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글을 직접 담벼락과 전봇대에 붙인 사진을SNS에 올려 많은 젊은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왔다. 이러한 글귀들을 엮어 시집『걱정하지 마라』(답, 2015), 『신호등 처럼』(답, 2016)을 비롯하여 에세이집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썸앤파커스, 2017)등을 펴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글배우 시인은 방송프로그램과 전국 곳곳에서 강연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헤이리 예술마을(경기도 파주)에 ‘세상에 하나뿐인 고민상담소-글배우 서재’를 운영하면서 독자들과 활발한 소통과 고민 상담을 이어나가고 있다.

‘인생에도 사계절이 있다, 겨울이 왔다는 것은 따뜻한 봄이 오고 있으니, 앞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 걱정을 고민으로 바꿔 생각하라, 현재 처한 일에 그 어떤 선택을 할 수 없을 땐 잠시 일을 내려놓고 기다려라, 그러면 고민의 가닥이 보이거나 어쩌면 자연스럽게 고민이 사라질 수도 있다.’ 글배우 시인의 문학콘서트 주요 강연 내용이다.   

이번 문학콘서트에서는 시인과 함께 나누는 문학 이야기 외에도 안재균 보컬과 여자들 피리피그의 멤버 잇화의 콜라보 음악도 함께 공연했다.

박진용 대전문학관장은 “관객이 함께 참여하고,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문학콘서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문학콘서트 주제 「생각줄이는 방법」처럼, 각자의 마음 속에 있는 고민을 털어내며, 위로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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