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최완열)와 지역 봉사단체 충우회(회장 양길모)는 23일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 2명에게 각각 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충우회’는 충청지역 내 일반인 15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서 지역 청소년들에게 매월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번 장학금 전달은 1388청소년지원단의 연계로 마련됐다.

장학금을 받은 최00(남, 20세) 학생은 “아버지가 일용직으로 타지방에서 일을 하셔서 평소 혼자 생활하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장학금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00(여, 16세) 학생도 “엄마가 천식과 신장병으로 많이 편찮으셔서 경제적으로 매우 힘들었는데 장학금을 지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광용 천안시 체육교육과장은 “도움이 필요한 한부모가족 청소년들에게 지역 봉사단체 충우회에서 장학금을 후원하고 응원을 보내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로 활동하고 있는 1388지원단과 연계해 불우 청소년들에게 교통비, 생활비, 학원비, 반찬, 문화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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