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5∼27일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초정에 물들다’주제로 감동형 축제 -

 

청주시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계몽사상을 계승하고,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를 널리 알려 관광지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제12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성군(聖君)으로 일컬어지는 세종대왕이 즉위한 지 600년이 되는 해이다. 세종대왕은 지병인 안질을 치료하기 위해 지금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를 찾아 123일간 머물렀다.

시는 이에 세종대왕이 백성의 어려움을 헤아려준 마음과 초정약수의 생명력을 모티브로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즐거움이 있는 청주시민 감동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오는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에서 ‘초정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세종대왕의 계몽사상과 애민정신을 강조해 지난해까지 약 20여종으로 진행하던 체험 프로그램을 40여종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배울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그동안 축제의 대표 콘텐츠였던 세종대왕 어가행차 재현은 올해 새롭게 시민 참여형 행차로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기존의 정형적인 재현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다.

또 축제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흔히 볼 수 있는 단순한 지역축제의 모습이 아닌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하고 집현전과 수라간, 내의원 등 초정행궁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시설들을 설치해 관람객의 흥미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정문화공원 한곳에 조성하는 별빛정원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고, 전통공예와 전통차, 약수를 이용한 족욕 체험, 행궁밥상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예년보다 풍성하게 마련된다.

주요 공연으로는 개막축하콘서트, 초청 가수 공연, 토크콘서트 등이 준비되며 전국학생사생대회, 전국학생백일장, 전국학생사물놀이경연대회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경연 프로그램도 열린다.

관람객의 교통 편의를 돕기 위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무료 셔틀 버스도 운행한다.

셔틀 버스는 1코스: 청주종합운동장 출발→상당공원→내덕칠거리→수름재 카풀주차장→축제장 도착, 2코스: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출발→복대동 지웰시티→내수읍사무소→축제장 도착, 3코스: 청주문화원 출발→분평동 KT 맞은편→용암동 농협물류센터 사거리→축제장 도착 등으로 오간다.

시 관계자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에 걸맞게 좀 더 즐겁고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축제로 계획했다”라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2018 프로그램

5월 25일(금) : 개막축하콘서트, 영천제, 양로연

5월 26일(토) : 어가행차 재현 퍼레이드, 전국학생사생대회

5월 27일(일) : 전국학생백일장대회, 전국어린이사물놀이경연대회

상시 운영 : 별빛정원, 조선유람(저잣거리, 수라간, 내의원), 족욕 체험, 약초 주머니 만들기 체험, 한글이름 수제 도장 만들기, 행궁 밥상체험, 전통복장 체험, 전통놀이, 초정약수 동치미 담그 기 체험, 전통공예, 전통차, 먹거리장터, 중소기업홍보관, 청주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사정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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