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태백시 창죽동 산1-2번지 일원의 우수한 산악관광자원을 활용한 「매봉산 산악관광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5. 11일 강원도 산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김길수 녹색국장, 산악관광 자문위원회 유기준 공동위원장(상지대 교수), ㈜케이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봉산 산악관광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매봉산 산악관광 조성사업은 사업비 1,270억원을 투자하여 3단계에 걸쳐 공공 및 민간 합동으로 해발고도 1,000m의 청정공기를 마시며 건강한 삶을 찾을 수 ‘千上의 포레스트 힐링 콤플렉스’ 컨셉이며 ▲ 새로운 Forest detox(산림을 통한 문명에 대한 해독) 개념의 산악관광지 조성 ▲ 지속가능성, 생애주기 등 차별화 된 개발요소 도입하는 세대 공감형 관광지 조성 ▲ 4차 산업혁명과 산림치유의 융합을 통한 신(新) 여가 공간 조성의 3가지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1단계 사업은 강원도가 사업비 165억원을 직접 투자하여 2019년 6월까지 실시설계 및 각종 인‧허가 절차를 이행한 후 2019년 7월부터 공사를 착수하여 2022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며,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건강진단센터, 이색숙소, 오토캠핑장, 숲길, 전망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과거 태백시는 640만톤의 석탄을 생산하여 전국 석탄생산량의 30%를 차지하면서 전국 제1의 광도로서 국가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여 왔으나 1989년 석탄산업합리화정책 이후 50여개나 되던 광산이 대부분 문을 닫고 소수의 광산만이 남아 그 명맥을 유지하면서 급격한 인구감소와 지역경제침체를 가져오게 되었다.

또한,「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2025년 만료되기에 대외적 여건 변화에 대비 새로운 성장 동력인 대체산업 발굴이 시급한 실정에서「매봉산 산악관광 조성사업」이 태백지역에 추진하게 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기회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이에 강원도 김길수 녹색국장은 “우수한 산악관광자원의 친환경적 개발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국비확보를 통해 준비할 것”이라며 “태백만의 차별화된 미래지향적인 산악관광 사업 발굴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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