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생활권 주변에 날로 증가하고 있는 밤나무산누에나방, 미국선녀나방 등 병해충으로부터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호하고 찾아가는 산림행정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5월부터 8월까지 생활권병해충 방제단을 운영한다.

지난해 148건에 달하는 병해충 방제 민원이 발생해 기존에 운영 중인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4명의 인력을 이용해 방제를 시행했으나, 방제시기가 집중되고 이에 따른 인력부족으로 인해 방제가 지연되면서 주민 생활 불편을 완전히 해소 하지 못했다.

이에 군은 올해 생활권병해충 방제단 24명을 추가로 선발해 8개면에 3명씩 배치하여 5월부터 8월까지 집중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방제 민원 접수 시 신속한 방제를 실시해 생활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밤나무산누에나방은 잎 뒷면에 유충이 집중되어 있을 때 1회 방제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5월 초에 집중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방제 후 주기적으로 방제효과 모니터링을 실시해 생활권 주변지역에 생활병해충 및 돌발병해충의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김종선 환경산림과장은 “생활권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생활병해충 방제활동을 강화해 군민에게 최상의 산림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며, 피해 발생 시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환경산림과로 신고해 방제가 실시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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